이번에 월요일날에 연차를 쓰고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다니.

 

나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할때 궁금했던게 

출근하기전 배구리그를 보던중 

관객들은 무슨일을 하는사람들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학생이거나? 

백수이거나?

자영업자?

일찍 퇴근한 직장인?

 

이렇게 구성되어있을거같았다.

그중에 나는 일찍 퇴근한 직장인이 참 부러웠다.

(난 아파야지 주중에 쉴 수 있는데)

나는 야간에 출근하는데.. 

그렇게 부러움을 뒤로하고 야간출근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월요일날 연차를 쓰고 에버랜드로 다녀왔다.

 

뭔가 기분이 좋았다.

회사를 안간다는게!

 

운전을 4시간동안 했지만 행복했다.

 

가끔은 행복은 절대적이지않고 

상대적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상대적인거는 남이 아닌  내 자신의 과거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음.. 힘들었기에 잠깐 쉬는거조차 달콤하게 느껴진다?!

 

큰일이다. 

지금 너무 달콤함에 빠져서 달콤함이 무뎌지는거같다.

 

내 자신을 더 가혹한 상태로 만들고싶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있다. 정말 글 쓰기가 싫다!!

하지만, 적고나면 뭔가 해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나의 작은 소확행이다.

 

 

같은 20대초반 고졸로써, 조금만 고생하고 달콤한 길로 오길바란다.

 

 

요약.

1. 투쟁할때가 아름다웠고, 뒤돌아보면 행복했다.

2. T익스프레스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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