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다른 느낌.

2018년 09월 17일 - 포스코 입사일이다.

오는 17일이면 만 4년이 된다.

그래서 와 벌써 4년이나 지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012년 09월 17일은 중소기업 입사일이다.

그때는 이상하게도 시간이 참 느리게 지나갔다.

2016년 09월에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었을까?

페북에 찾아보니 술 먹고 놀고있었네;; ㅋㅋ

기사 시험준비하면서 공부하고있었던것같다. 

 

참 중소기업다닐때는 주야 12시간 2교대를 하니깐 하루가 참 길었고, 한달은 정말 짧고, 1년은 엄청 긴거같았다.

무슨뜻이지??

하루는 2교대하면서 공부까지 하려니깐 하루에 눈떠있는시간이 대충 18시간 정도. (근무 12시간 공부 4시간 출퇴근 2시간)

한달은 1주일에 한번씩 주/야 교대되어서 2주 주간/야간 돌면 달이 바뀌어버림

 1년은 제대하려면 5년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니깐 이상하게 내 제대는 안오는거같았음.

 

반면에 현재 포스코에서는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18년도는 교육받는다고 3개월 지나고

19년도는 현장일 배우고, 결혼하면서 쏜살같이 지나고

20년도는 첫째 키운다고 쏜살같이 지나고

21년도는 투자공부한다고 임장하고, 이사다니고 하니깐 쏜살같이 지나고 

22년도는 둘째 키운다고 벌써 9월이 되어버렸네.

결혼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난다.

가끔씩 첫째가 왜이렇게 많이 컷지? 하는 생각도 든다. 깜짝깜짝 놀랜다.

 

그리고 20년 3월에 첫째아이가 태어나지않았을때 글을 쓴게 있네. 

22년 8월까지 벌써 47번째 월급을 받았다. 

13번밖에 남지않았는데.. 과연.. 60번째 월급을 받을때는 어떻게 되있을지..

그건 내년에...

2020.03.02 - 60번째 월급을 받으면 퇴사하기.

60번째 월급을 받으면 퇴사하기.

 

 

이렇게 기록해놓으면 우리 자녀한테도 보여주고싶...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