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기들과 모임을 하였다.
그리고 노조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 힘들지만, 그래도 나의 일이니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있다.
라는 말을 하였는데, 상대적으로 편한곳에서 근무하는 동기가 나보고 "가스라이팅 엄청 당했네." 라고 말하였다.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책임감을 가지면서 일하는게 회사가 가스라이팅 했다는거였다.
난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그러러니하였다.
그치만 집에 오면서 계속 생각이 났다.
내 설비 고장 잘안나고, 잘 가동되게 책임감있게 일하는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인가?
책임감을 가지는게 가스라이팅이라면, 가족을 책임지는것도 가스라이팅인가 싶은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말할정도로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한건가?
아니면 정말 책임감이 많은걸까?
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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