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왤케 험난할까?

나도 인생 날로먹고싶다.

나도 꿀 좀 빨고싶다.

 

나는 가는데마다 제일 빡센곳으로 가는걸까?

 

고등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게되었다.

강대포고깃집

지금은 없어졌지만, 산대앞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이 엄청 많았다.

거기서도 1년 넘게 일했다.

사람들을 상대하는거라서 그런지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대부분 재밌었다

 

 일광금속 

산업기능요원으로 5년간 주6일 주야 2교대를 근무했다.

거기서도 제일 빡센 D동, 위아마그나 라인

현대 위아에 납품하고, 생산능력보다 더 물건을 계약해와서 맨날 특근했다.

젊은나이에 주말도 없이 특근을 했다.

빡셌다.

 

영화관

영화관은 그래도 제일 무난했다.

그치만, 글로 적다보니..

그래도 영화관에서 제일 빡센곳이라면 매점이다.

매점은 간식을 만드는곳이다보니, 실수하면 컴클레임이 걸릴 수 있는곳이다.

그리고 주문하는것도 지금은 코로나로 비대면이라서 손님이 원하는걸 디지털화되어서 나오지만

대면으로 주문할때는 소통하면서 주문을 받아야하기때문에,

치즈팝콘달라했으면서, 치즈팝콘 안시켰다고 컴플레인 거는 손님들도 많았다.

그래도 사람들이랑 일하는게 재밌었다.

 

포스코

운전 교대는 4조2교대라서 개부럽다.

시간되면 집에간다.

야간에 출근하는게 피곤하긴 하겠다.

But, 정비는 진짜 기본적으로 헬인거같다.

오늘도 금요일날에 수리일정 잡혀있는걸로 짜증났었는데, 

설비가 예상한대로 조정이 안되어서 2시간정도 애먹고왔다.

 

나도 쫌 편한곳가고싶다.

 

내인생 왜 이러냐..

18살때부터 지금 28살.

10년동안 빡세게 살았네.

지금 빡세게하면, 내 인생 후반전에는 꿀빨 수 있을까? 

물론 더 빡세게 살아야할 수 도있다.

 

옛날에 젊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젊을때 고생하면, 노후에는 정말 편한지 궁금하다.

 

안되는거 억지로 되게하면, 나중에 수습하기 어렵다.

안되면,.. 되는거 해야한다.

되는거 찾기가 빡세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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