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생각한건데, 매년 생일이 돌아올때마다 생각이 난다.

2021.12.05 - 워라벨을 지키려다 워가 없어질듯  작년에 했던 생각.

 

현재 20대후반. 

다른사람들은 20대 중후반이 인생의 리즈인 시절일거다. (돈도벌고, 젊고, 체력도 좋고) 

그러면 자기 생일이든, 다른사람 생일이든 기념일이라면 흥청망청 즐겁게 노는게 좋을 나이이다.

 

나는 이상하게도 어릴때부터 생일잔치를 안해서 그런지

생일이라도 감흥이 없다. 어릴때는 생일때 연락안오면 섭섭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축하해주면 오히려 부담스럽다.

누군가가 선물이라도 주면 나도 보답을 해야하니 부담스럽다.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이런걸 상호성의 법칙이라고 한다. (설득하려면 빚지게 만들어라!)

그치만 이런법칙을 깨는 법칙도 있다.

(빚진다는 마음을 가지지않고 그냥 그렇다고 받아드리면된다. 호의를 그냥 받아드리면됨)

오늘도 와이프한테 말했다.

와이프가 "생일날이니 특별한거 먹을까~? " 하길래 

나는 "무슨. 오늘은 그냥 12월 5일 월요일이야"  

오늘은 그냥 월요일이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말했다. "특별한날이라서 특별한거 먹으라는 법이 어디있어!

언젠가는 내가 특별한날이 아니더라도 특별한거 먹여주께! " 오늘은 그냥 월요일이야. (just fucking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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