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 아파트를 계약하러갔다.

네이버부동산, 호갱노노를 쥐잡듯이 이용해서 좋은 매물을 추려서 부동산을 들렸다.

이번에 부동산 소장님과 대화를 하면서 명함의 힘이 얼마나 쎈지 느끼게되었다.

 

부동산소장님과의 대화

 

부동산 소장님 : 혹시 다른곳에도 투자해놓은게있으신가요?

나 : 네. 부산에 다른 한군데에도 투자해놓은 상태이다.

부동산 소장님 : 어느지역에서 오셨어요?

나 : 저는 광양에서 왔다. 진주에 어머니모시고 부산으로 왔다.

부동산 소장님 : 광양은 지역경제 어떴습니까?

나 : 제철이 있어서 그런지 코로나에도 똑같이 잘된다.

부동산 소장님 : 혹시 제철다니십니까?

나 : 네. 

부동산 소장님 : 좋은데 다니시네요. 세계적인기업에

나 : 아뇨. 뭘... 월급쟁이 일뿐인걸요.

부동산 소장님 : 학교는 서울에서 나오셨습니까? 들어가기힘든데..

나 : 저는 진주에서 나왔는걸요?  운이 좋았을뿐입니다..

 

솔직히..

사실 나는 고졸에 생산직인데, 소장님은 나를 엄청 대단한사람으로 생각하고계신거같았다

나는 거짓말을 하기싫어하지만, 묻는말에만 답을 하였다. (거짓말한거는 하나도 없다.)

 

나는 명함 한장의 파워를 느끼는 날이였다.

나에게 포스코가 없어도, 내 이름이 명함을 대신하는 그날까지..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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