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2~3년을 주야2교대를 했다는것은 어느정도는 이제 짬?!이 찼다는거다.

주6일 2조2교대는 정말 힘들다.

나는 병력특례만 아니였다면 포기하고 말았을것이다.

 

나의 상황이 버티게 만들어주었다.

 

1. 할 줄 아는것도없고

2. 배운것도 없고

3. 집은 부유하지 않고

4. 하고싶은것도 없고

5. 결론적으로는 군대가기싫다.

 

이 5가지가 2조 2교대를 버티게 해준것들이였다.

 

그렇게 2~3년이 지났다.

라인을 맡은지도 오래되서 10분전에 출근해서 교대자랑 교대사항있는지 물어보고 

바로 일을 시작하면 되는거다.

 

내가 로봇이 되는것이다.

 

2조2교대 근무를 하면 정말 하루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간다.

일하고 집에와서 자면 출근해야하니깐 1년이 참 빠르다.

 

2~3년차가 되니깐 업무가 정말 익숙해졌다.

 

사실, 단순반복작업이고, 외국인근로자도 일하는곳이니,

일주일이면 대부분업무는 자동적으로 몸이 익힌다.

 

 

내가 공부하게된 시기도 이때다.

주위를 둘러보니 학교선배들이 보였다.

선배들도 나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병력에서는 자유로웠다.

그렇지만 선배들은 위에 비슷한 5가지 항목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2조 2교대를 하였다.

내가 그런삶을 살게될까봐. 몹시나 겁이났다.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찾아본것이 대학교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무엇을 바라겠는가.

법으로는 야간 대학교를 가도된다.

그치만 회사가 가지못하게한다. 

 

"생산은 누가하니,

너는 군인이지 학생이아니다.

학교는 군대끝나고 가라." 

 

여튼 제약이 있어서 대학교는 가지 못했다. 

여기서 포기하면 이런글을 쓰고 있지 않을거다.

 

9월정도되면 항상 네이버에 사이버대 광고가 있다. 

그래서 사이버대학교를 알아보았다. 

내가 입학원서를 넣은곳은 



"고려사이버대학교"

13년도에 처음으로 사이버대학교에 기계공학과가 신설되었다. 

나는 지원했다. 

자소서라는걸 처음 써봤다.

 

몹시나 바보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적었는데도 면접보러갔었다.

진주 촌놈이 혼자 서울을 갔다.

서울의 생각나는 기억은 너무 나도 추운거뿐이다.

 

 교수님이랑 1:1로 면접을 보는데 

 

"Q. 정말 할 수 있겠나? - A. 네. 할 수 있습니다!

 Q.인강으로 공부해본적있나? - A 네. 많이해봤습니다.(사실 초등학교 3학년이후로 안해봄)"

 

이런 질문을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어렵지 않았다. 

 

여튼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촌놈은 밥도 안먹고 바로 서울에서 진주로 돌아왔다.

 

그렇게 나는

 

예비24번으로 합격하였다.

 

같이 보면 좋은글

2019/05/09 - 일학습병행제 - 시작

2019/05/09 - 일학습병행제 - 첫번째 Ssul

2019/05/09 - 일학습병행제 - 두번째 Ssul

2019/05/11 - 일학습병행제 - 세번째 Ssul

2019/05/14 - 일학습병행제 - 네번째 Ssul

2019/05/19 - 일학습병행제 - 다섯번째 Ssul

2019/05/21 - 일학습병행제 - 여섯번째 Ssul

2019/05/23 - 일학습병행제 - 일곱번째 Ssul

2019/05/25 - 일학습병행제 - 여덟번째 Ssul

2019/05/28 - 일학습병행제 - 아홉번째 Ssul

2019/05/30 - 일학습병행제 - 열번째 Ssul

2019/06/02 - 일학습병행제 - 열한번째 Ssul

2019/06/18 - 일학습병행제 - 열두번째 Ssul

2020/01/12 - 일학습병행제 - 열세번째 Ssul

2020/01/12 - 일학습병행제 - 열네번째 Ssul

2020/01/15 - 일학습병행제 - 열다섯번째 Ssul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