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3월에 사이버대학을 입학하게되었다.

합격자는 13년 12월 말에 발표가 났었다.

나는 예비24번으로 합격해서 행복했었다.

ㅋㅋ

 

그리고 그때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회사에 행님한테 물어보았다.

참고로, 이 행님이 사이버대를 추천해주었다. 

번외로 이 행님의 이야기를 잠깐하자면.

 

이 행님은 나이가 나랑 15살 정도 차이가  났었다.

중소기업에서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다 행님 이라고한다.

행님행님하다가 집에서 아버지보고 행님이라고 한건 비밀.

여튼 이 행님은 중학교때까지 전교 1등해서 

공부잘하는 고등학교에 갔는데 거기서는 중간을 해서 전문대를 갔었던 행님이다.

여튼 이 행님은 전자과를 졸업해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회사가 망하면서 

공무원도 준비하고, 조선소에서도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행님이였다.

나한테 공부도 가르쳐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시켜줘서 참 고마운 행님이다.

 

사이버대학교를 합격하고 나서 이 선배한테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물어보니 수학학원을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집주변에 학원을 찾아봤지만, 

 

나이도 많고

시간대도 안맞고 (주야 2교대)

학업분위기 침해?! (23살이라고하면 학생들이 무서워한다고함 )

 

라는 명목으로 퇴짜를 맞았다.

그래도 학원측에서 미안한지 다른 과외 선생님을 소개시켜줬다.

 

-집에서 1시간거리

-1:1 과외라서 비싼 수업료. (월 50만원)

 

2가지가 많이 걸렸다.

그래서 과외선생님과 거래 아닌 거래를 하게되었다.

 

 

- 수업료는 50만원 -> 35만원

- 학원다니면 집에까지 데려다준다. 

 

이러한 조건으로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나의 수학실력은 정말 형편없었다.

물론 지금도 형편은 없다.

 

과외를 받으면서 수학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다.

수학만 배운것이 아니라 내가  뭔가 시도를 해서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되었다.

그렇게 9개월간 수학학원을 다니면서 기초를 닦았다.

9개월만 다닌 이유는 공교롭게도

"

집에서 1시간거리

 수업료. 

"

너무 피곤했고, 돈이 궁핍했다...

집에서 1시간거리라서

주간 퇴근하면 22시30분 학원 도착

23시30분까지 공부

00시 집도착 

00시 30분 복습

01시 취침

07시 기상

07시45분 버스 탑승  

 

야간은 

09시 20분 집도착

10시 취침

16시 기상

17시 30분 학원 도착

(1시간 가량 수업) 

19시 15분 버스 탑승

(집에서 반대쪽이기때문에 버스탑승시간이 빠르다)

항상 피곤했다.

 

 

그렇게 나는 1년뒤  사이버대학교를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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